음성군의회는 6일 폭설에 따른 피해보상 및 복구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원내) 송춘홍 의원/사진제공=음성군의회 |
음성군의회는 6일 제3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난달 말 폭설에 따른 피해보상 및 복구지원을 위해 음성군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송춘홍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은 공동발의한 ‘대설피해에 따른 음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제출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에 건의문을 송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폭설은 삼성면에서만 42.3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농업시설 184ha에 걸쳐 화훼하우스를 비롯한 축사 등 시설에 27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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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민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으나, 그 규모와 복구 비용이 군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신속한 복구 작업과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영호 의장은 “음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돼 폭설 피해 지역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회 의원들과 직원 20여 명은 휴일이었던 지난 1일 삼성면 화훼농가 등지에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유호성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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