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정국 불안으로 내수침체 가속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조병옥 음성군수/제공=음성군청. |
음성군은 23일 오전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병옥 군수는 △폭설 피해 복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청렴도 향상 등 현안업무를 점검했다.
특히 조 군수는 이날 지난달 내린 폭설 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예비비 14억원을 긴급 편성하도록 지시했다.
조 군수는 “피해 시설 철거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장비 임차를 알선하고 자원봉사자, 도시농부 등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재난폐기물 처리 용역 계약을 서둘러 추진하는 등 응급 복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폭설 그리고 계엄과 탄핵 등 정국 불안으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에 조 군수는 “음성행복페이 발행지원을 확대하고,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으로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용역·물품 구매 시 지역업체를 이용하고,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공공기관과 기업체,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주민이 참여하는 범군민 운동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음성군은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으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조 군수는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상위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과 인허가 처리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와 충북도에서 수립하는 중장기 상위 계획에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해 국도비 확보, 공모 사업 선정 등으로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고 올해 군정 성과에 대해 분야별로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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