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음성읍 오일장터 집중유세전
“20대 국회 시절 확정했던 사업들, 아직도 지지부진”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경대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경대수 후보 음성읍 오일장터 집중유세현장.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일 앞두고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7일 음성읍 오일장터를 찾아 막바지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비롯 당직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구 탈환을 위한 막판 표심몰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거 당내 경선 상대였던 이필용 전 군수는 “4.10 총선에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다. 방탄국회 등 다수당이 횡포를 일삼는 여소야대를 겪어보지 않았느냐”며 “22대 국회에서는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에 힘을 모아 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군수는 “일을 해 본 경험이 있고, 일을 할 줄 아는 경대수 후보야 말로 음성군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경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경대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왼쪽부터) 임택수 전 청주 부시장, 노금식 도의원,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
“의회독재를 막고, 국정을 책임질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경대수 후보. |
경대수 후보는 먼저 “제가 20대 국회의원 시절 음성, 진천, 증평을 위해 확정시켰던 사업들이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다”면서 상대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경 후보는 “22대 국회에 가면 대통령, 소관업무 부처와 머리를 맞대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끌어오겠다. 그런 능력이 있다”면서 “음성읍 봉학골 산림욕장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경 후보는 “의회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의 횡포 때문에 지금껏 음성군을 위한 공약들을 힘있게 실현시키지 못해 왔다”면서 “의회독재를 막고, 국정을 책임질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경대수 후보 선거운동원들. |
경대수 후보 집중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지역 의원들. |
한편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음성군의 사전투표율은 33.2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서 음성군 선거인수 총 80.461명 중 26,717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유권자 3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7.86%(82,245명 중 22,914명)에 비해 5.34%가 높았다.
또 진천군의 사전투표율은 32.40%(72,660명 중 23,542명), 증평군은 32.53%(32,059명 중 10,430명)을 기록했다.
중부3군의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2.77%로, 185,180명의 유권자 중 60,689명이 투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27.66%보다 5.11% 높은 수치이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