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음성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열려
청년부 삼성FC · 장년부 금왕FC 우승
청년부 장원형 · 장년부 허준, 최우수선수상
제7회 음성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3일 음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개최됐다.
음성군 축구 발전과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날 대회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청년부에는 음성·삼성·부용·감곡·금왕·대소·삼원FC 등 7개팀이, 장년부에는 음성·애향·감곡·오륜·대소·금왕·삼성·군청·부용·삼원·서촌FC 등 11개팀이 출전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청년부 우승은 삼성FC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대소FC, 공동 3위에는 금왕FC와 음성FC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년부에서는 금왕FC가 우승, 음성FC 준우승, 삼원FC와 오륜FC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청년부 장원형(삼성FC), 장년부 허준(금왕FC) 선수가, 우수상은 청년부 김기민(대소), 장년부 김윤상(음성FC)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김병수 음성군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축구공 하나로 하나되고, 축구로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잔치”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회원들의 힘을 모아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호회는 물론 유소년 축구, 여성취미 축구 동아리 활성화 및 음성군민들의 건강 증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각종 유소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음성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년 15차 키파컵 음성군수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4학년 4강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소년 축구 최초로 VAR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 4학년 백호리그 우승팀은 항공비 및 체류비가 전액 지원되는 베트남 국제대회 출전 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 23일에는 ‘유소년 축구대회, 2024 PSPS 레인보우 왕중왕전’이 음성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수 회장은 “전국대회 유치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수 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성군이 유소년 축구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김태준(삼원FC) · 신승환(감곡FC) 회원에게 음성군체육회장상이, 임상돈(음성군축구협회) · 이계호(음성FC) 회원에게 음성군수 표창, 경옥현(삼성FC) · 유재선(부용FC) 회원에게 음성군의회 의장 표창이 전달됐다.
또한 이형필(오륜FC) · 민정기(대소FC) 회원에게는 국회의원 표창이, 이기현(금왕FC) 회원에게는 충청북도축구협회장상이, 이광세(체육회) · 이현우(군청) · 정용범(삼원FC) · 양동주(서촌FC) 회원에게는 음성군축구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