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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다투지 않는다” … 평화, 비움의 미학 ‘반기문 전국백일장’

기사승인 2023.09.24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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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음성문인협회, ‘제13회 반기문 전국백일장대회’ 개최
대학·일반부 운문부문 최영정씨, 산문부문 박영주씨 ‘UN평화대상’
외국인·다문화부 김화씨 ‘UN평화대상’, 학생부는 10월 4일 발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이하 음성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반기문 전국백일장대회’가 지난 23일 음성군 원남면 소재 반기문평화랜드에서 개최됐다.

'전국 반기문백일장대회'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음성군에서 평화정신을 기리고 청소년 및 일반인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문인협회가 주최하고 음성군, 충청북도교육청, 음성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중·고 학생부 132명 (운문 70, 산문 62). 대학·일반부 74명(운문 33, 산문 41), 외국인·다문화부 5명 등 전국에서 총 211명이 참가했다.

이날 백일장의 글제 발표는 한국수필가협회 최원현 이사장, 충북문인협회 유제완 회장, 반숙자 수필가, 반영호 시인, 음성예총 강희진 회장, 음성문인협회 한기연 회장 등이 맡았다.

산문글제로는 학생부에 ‘선생님’, ‘추석’이, 대학·일반부에 ‘그릇’, 외국인·다문화부에는 ‘나의 꿈’이 주어졌다. 

운문글제는 학생부 ‘핸드폰’, ‘무지개’, 대학·일반부에는 ‘섬’이 제시됐다.

음성문인협회 한기연 회장은 “지난 수 년간 코로나19 여파로 공모전으로 대신해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현장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높은 가을하늘과 함께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기를 받아, 좋은 글이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음성예총 강희진 회장은 “봄은 꽃과 다투고, 여름은 태풍과 장마와 싸운다지만 가을은 다투지 않는다고 했다. 비움의 미학을 함께 하는 계절의 특성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아름다운 계절, 좋은 글을 쓰며 의미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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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간 200여 명의 문학도들은 각자 편안한 자리를 찾아, 제시된 글제에 맞춰 한 자, 한 자를 적어 내려갔다.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이들은 음성의 초가을 짙은 향기를 만끽하며, 원고지에 자신의 감성과 철학을 조금씩 채워 나갔다.

심사결과, 대학·일반부 운문부문 1등 UN평화대상은 최영정씨(군포시)의 ‘섬’이, 산문부문은 박영주씨(아산시)의 ‘그릇’이 각각 선정됐다.

외국인·다문화부에서는 음성군의 김화씨의 글 ‘나의 꿈’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이 참석, 백일장의 대미를 장식했다.

학생부는 현재 심사중으로 오는 10월 4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문인협회 사무국장(010-9540-0825) 또는 음성예총(043-873-2241)으로 하면 된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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