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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30대 부지사 탄생 … 충청북도, 제15대 김수민 정무부지사 취임

기사승인 2024.09.02  1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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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북도청.
/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 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인 제15대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민 신임 정무부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4세기 흑사병 수준의 비참한 출산율을 보이는 대한민국에서 충북은 민선8기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투자유치 52조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충북도민의 권리를 되찾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으로 충북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초고속 대용량 메모리와 이차전치, 태양광 모듈을 가장 많이 만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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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지사는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돌은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며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사진제공=충북도청.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1986년 청주에서 태어나 일신여자고등학교,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디자인벤처기업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허니버터칩’과자 포장지를 기획‧디자인해 열풍을 일으켰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2021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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