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음성'평화의 소녀상' 철거 퍼포먼스를 막아 선 본지 기자. |
20일 오전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에 설치된 음성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예정됐던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회원 2명의 ‘철거 퍼포먼스’가 무산됐다.
이들은 이날 소녀상 앞에서 준비해온 피켓 등을 이용해 ‘철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본지 기자의 강력한 항의에 막혀 결국 발길을 돌렸다.
'철거 퍼포먼스'가 예정된 음성'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에 나선 음성경찰. |
한편 음성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8년 5월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평화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음성읍 설성공원에 설치됐다.
충북의 소녀상 건립은 청주, 제천, 보은에 이어 음성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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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2월 지역 원로인 이원배씨가 건립추진위 대표를 맡았고, 음성군 각계 사회단체와 학생, 뜻있는 군민들이 성금 행렬에 동참했다.
이 소녀상 옆에는 수필문학의 대모인 반숙자 선생의 ‘소녀여, 일어서라’ 건립문비가 함께 세워져 있다.
소녀상 옆에 세워진 반숙자 선생의 '소녀여, 일어서라' 건립문비. |
영상/시민제보. 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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